서장훈 "정소민, 내가 이상형?…통나무집 정도는 선물할 수 있다"

머니투데이 마아라 기자 2021.06.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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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서장훈 /사진=머니투데이 DB방송인 서장훈 /사진=머니투데이 DB


방송인 서장훈이 배우 정소민의 이상형 발언에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예능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에는 정소민이 출연해 모벤져스를 만났다.

이날 MC 신동엽은 "정소민의 이상형이 서장훈이라고 하더라. 그러니 서장훈은 자꾸 눈을 마주치지 말라"고 운을 띄웠다.



이에 정소민은 "예전에 '아는 형님'에 출연했을 때 내가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 있었다. 그때 서장훈이 다가와서 '힘드시죠? 금방 끝날 거에요'라고 따뜻한 말을 해주더라. 그게 크게 다가왔다"고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이를 들은 신동엽이 "서장훈이 평소에 그런 말을 하는 사람이 전혀 아니다"며 놀리자 서장훈은 "자주 한다"며 부끄러워 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이날 방송에서 정소민은 자동차가 자신만의 아지트라며 차 안에서 3~4시간 있는다고 밝혔다.

그는 차에 오랫동안 있는 게 불편하지 않냐는 질문에 "독립된 공간이 너무 필요한 사람인데 부모님과 같이 살다보니까 제 방에 가도 마음이 편하지 않을 때가 있다"고 털어놨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정소민에게 "마당에 통나무집이라도 가 있지. 차 안에 있으면 허리 아프지 않냐"고 말했고, 신동엽은 "통나무집 선물해주려고 얘기한 거 아니냐"며 "큰 그림"이라고 서장훈을 놀렸다.


이에 서장훈은 "통나무집 정도는 선물할 수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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