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20일 '당 일꾼들은 어렵고 힘든 때일수록 인민들의 곁에 더 가까이 다가서자'라는 제목의 특집 기사를 실었다. 사진은 모내기 현장에 나온 김책시 당 위원회.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는 20일 "각지 농업부문 일꾼들과 근로자들이 두벌농사(이모작)를 잘할 열의에 넘쳐 이와 관련한 영농작업을 착실히 수행하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구체적으로 황해남도에서는 밀보리 수확이, 황해북도와 평안북도에서는 앞그루작물 수확에 역량을 집중하고 설명했다.
또 다른 선전매체 '통일의 메아리'는 양강도에서 새로 찾아낸 70여 정보의 땅에 감자와 강냉이(옥수수)를 비롯한 수백만 포기의 농작물을 심었다고 소개했다.
시, 군들에서는 찾아낸 새땅에 거름 실어내기와 흙깔이를 하고 관개물길도 새로 형성하는 등 농사를 지을 수 있는 준비 사업을 동시에 하고 있다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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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 총비서가 지난 당 중앙위 8기 3차 전원회의에서 이례적으로 식량난을 언급하며 "현 시기 당과 국가가 최중대시하고 최우선적으로 해결해야 할 전투적 과업"으로 농사를 언급한 데 따라 각지에서 더욱 각성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북한은 이미 올해 초 8차 당 대회에서 인민들의 먹는 문제 해결을 중요 과업으로 제시한 뒤 농번기가 다가오자 전국에서 기본 면적의 모내기를 끝내고, 김매기와 비배 관리에 집중해왔다. 특히 지난해 홍수와 태풍의 여파로 농작물 생산 계획을 미달해 올해는 자연 재해 대책을 집중적으로 세우고 있다.
통일의 메아리는 이날 또 다른 기사에서 "함경남도 안의 농촌들에서 농작물 비배관리를 실속있게 짜고들고 있다"면서 도 안의 일꾼들과 농업근로자들이 재해성 기상 기후에 대처하기 위한 농업기술적 대책을 예견성 있게 세워나가고 있다고 전했다.
매체는 함흥시, 고원군 등에서 큰물 피해를 막기 위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물길과 저수지, 관개구조물들을 정상적으로 정비·보강하는 등 대책을 세우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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