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후보 맞아?' 잉글랜드, 피파랭킹 44위와 무승부 굴욕(종합)

스타뉴스 김명석 기자 2021.06.19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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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스코틀랜드전에서 전반전을 0-0에 그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는 해리 케인(오른쪽)과 필 포든. /AFPBBNews=뉴스119일 스코틀랜드전에서 전반전을 0-0에 그친 뒤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장을 빠져 나오고 있는 해리 케인(오른쪽)과 필 포든. /AFPBBNews=뉴스1


2020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2020 우승후보로 꼽히던 잉글랜드(피파랭킹 4위)가 스코틀랜드(44위)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잉글랜드는 19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로2020 조별리그 D조 2차전에서 0-0으로 비겼다.



잉글랜드 점유율은 60.2%로 스코틀랜드(39.85%)를 압도했지만, 슈팅수는 오히려 9-11로 밀리는 졸전을 펼쳤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득점왕이자 손흥민(29)과 한솥밥을 먹고 있는 해리 케인은 슈팅 2개에 그치다 후반 29분 교체됐고, 라힘 스털링과 필 포든(이상 맨체스터 시티) 등도 모두 침묵했다.



전반 11분 존 스톤스(맨시티)의 헤더가 골대에 맞고 나온 것이 가장 아쉬운 기회였을 뿐 이날 잉글랜드의 유효슈팅은 단 1개에 불과했다.

이날 무승부로 앞서 크로아티아를 1-0으로 꺾었던 잉글랜드는 승점 4점(1승1무)으로 체코에 득실차에서 1골 뒤진 2위에 머물렀다.

앞서 스코틀랜드 글래스고에서 열린 경기에서도 크로아티아와 체코가 1-1로 승부를 가리지 못하고 승점 1점씩을 나눠 가졌다.


전반 37분 파트릭 쉬크(레버쿠젠)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체코가 앞서 갔지만, 후반 2분 이반 페리시치(인터밀란)가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E조 스웨덴은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서 열린 슬로바키아와의 2차전에서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의 페널티킥 결승골을 지켜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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