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강원서 세몰이…“노무현의 꿈 다시 이어가면 좋겠다”

뉴스1 제공 2021.06.18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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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춘천서 북콘서트…‘2030 세대에 일자리, 노년층엔 복지 지원’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 갑)이 18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본인 저서인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에 대한 북콘서트를 열었다. 2021.6.18 / 뉴스1 신관호 기자.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 갑)이 18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본인 저서인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에 대한 북콘서트를 열었다. 2021.6.18 / 뉴스1 신관호 기자.


(춘천=뉴스1) 신관호 기자 =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 갑)이 강원 춘천에서 북콘서트를 열고 노무현 전 대통령의 비전을 이어가겠가고 공언하면서 세몰이에 나섰다.

이광재 의원은 18일 오전 11시 춘천 서면의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본인의 저서인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 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날 이 의원이 소개한 저서는 전문가와의 대담을 담은 책이다. 유능한 정부, 혁신성장, 신자본주의, 집과 노후걱정, 교육, 환경 등 다양한 주제를 담은 것으로 대선출마 의지와 함께 책 출간 배경을 밝혔다.

이 의원은 “이 책은 국가는 성공했지만, 왜 국민은 행복하지 않은지, 대통령은 왜 불행한지, 어떻게 하면 대한민국이 세계인의 사랑과 박수를 받는 나라가 될 수 있는지에 대한 답을 함께 생각해보기 위해 기획했다”며 “정치권이 신념의 정치를 끝내고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공동체 전체 이익을 위해 결정하고 책임지는 정치로 전환하는 정치혁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 의원은 이 책을 소개하면서 노무현 전 대통령도 언급, ‘친노’(제16대 대통령인 노무현의 정치적 이념을 따르는 지지자) 계열 정치인임을 분명히 했다.

이 의원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꿈을 이어가면 좋겠고, 위대한 나라를 만들기에 앞서 국민이 먼저 행복한 나라를 만드는 게 우선이다”며 “이렇게 하려면 전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정책과 진정한 세대교체를 할 적임자인 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여기에 이 의원은 이날 콘서트 자리에 지역에서 창업한 청년들을 패널로 초청한데 이어 지지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면서 세대별 정책 방향을 소개하기도 했다.


이 의원은 “20대와 30대에는 일자리의 기회를 주고, 노인 등 연세가 드신 분들에게는 복지 쪽으로 특히 신경을 써야 한다”며 “이렇게 하기 위해선 연세든 노인을 부양해야 하는 젊은 층들의 부담을 줄이면서 든든한 노후를 돕는 구조를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 이 의원은 청년들을 위한 부동산 대책 등 경제 관련 정책 방향성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이 의원은 이날 콘서트에 참여자가 서면으로 질문한 ‘언제쯤 우리 월급으로 집을 살 수 있는 날이 있겠냐’는 내용에 대해 “30~40년 된 단독주택이 엄청 많은 현재 상황에서 20대와 30대에게는 새로운 집이 필요한데, 주택 대량 공급이 이뤄져야 한다”며 “우리나라 국민들이 벌어들인 돈이 1900조 원이 넘는데, 투자가 이뤄지면서 주거공간을 만드는 게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이 의원은 “청년들이 일할 수 있는 여건과 이 사회를 이끌어 온 노인층을 위한 복지와 더불어 70세까지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야 한다”며 “세대가 연결돼 국가를 발전시키는 정책이 필요하고, G7 국가를 넘어, G5, G3 국가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 갑)이 18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본인 저서인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에 대한 북콘서트를 열고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6.18 / 뉴스1 신관호 기자.이광재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원주시 갑)이 18일 강원정보문화진흥원에서 본인 저서인 '세계의 미래를 가장 먼저 만나는 대한민국'에 대한 북콘서트를 열고 사인회를 진행하고 있다. 2021.6.18 / 뉴스1 신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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