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산단·어린이시설 등 토양오염우려 65곳 실태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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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13:06
중금속, 벤젠 등 오염물질 농도 조사
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오는 10월까지 산업단지주변 주거지역,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등 65곳에 대한 '토양오염실태조사'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는 토양오염우려지점에 대해서 오염 가능성이 높은 토양오염물질을 조사해 환경상 위해를 미리 예방하고 있다.
올해 조사 대상은 산업단지주변 주거지역과 어린이 놀이시설지역. 공장폐수 유입지역 등 10종류의 오염원지역으로 남구 21곳, 울주군 20곳 등 총 65곳이다.
특히 예년에 선정하지 않았던 노후·방치 주유소 지역도 올해 처음으로 조사 지점에 포함됐으며, 조사 항목은 중금속, 벤젠, 석유계총탄화수소(TPH) 등이다.
보건환경연구원은 조사 결과 기준 초과 시에는 토지 소유자나 오염원인자에게 토양정밀조사를 명령한 뒤 토양오염이 최종 확인되면 정화명령과 복원사업에 나설 예정이다.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염된 토양의 복구는 많은 비용과 시간이 소요되는 어려운 사업이므로 선제적으로 오염여부를 조기 확인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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