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신제한' 조우진 "22년만에 첫 단독 주연, 스태프·감독 나만 쳐다봐" [N인터뷰]②

뉴스1 제공 2021.06.18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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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배우 조우진이 22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으며 많은 부담과 무게를 느꼈다고 밝혔다.

조우진은 18일 오전 진행된 영화 '발신제한'(감독 김창주) 관련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데뷔 22년만에 처음으로 단독 주연을 맡은 것에 대해 "현장에 나가보니 모든 스태프와 감독님이 나만 보고 있더라, 첫 단독 주연일 뿐 아니라 처음부터 끝까지 거의 모든 장면을 책임져야 하다보니까 누는 되지 말자, 같이 땀 흘리고 뛰는데 다같이 고생하는데 최대한 이분들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해보자 하는 생각으로 했었다"고 말했다.

이어 "성규라는 인물이 주는 부담감도 있지만 같이 이끌고 가는 사람이다 보니까 거기서 어깨에 무거운 짐이 느껴졌고 최대한 버텨내고자 했다"며 "최대한 (사람들과)많이 소통하려고 노력했다. 다른 작품도 마찬가지만 특히 이 작품은 스태프들의 이름까지 외우고 형, 동생 하고 동갑이면 친구하고 했었다, 그들의 마음 속으로 작업 외적으로 파고 들려고 노력했다"면서 자신이 기울인 특별한 노력을 설명했다.



또한 조우진은 "여러 선배들이 소통하는 걸 보고 배웠다, 거기서 나오는 행복감이 엄청났다"며 "무탈하게 결과물을 만들어낼 때 오는 보람이 행복하더라, 오늘 또 뭔가를 해냈다, 그런 하루가 쌓여서 3개월이 지났다"며 "끝나고 나니 시원섭섭 했다, 끝나고 나서 감독님이 또 외로운 싸움을 시작하셨다"고 회상했다.

조우진은 영화 '발신제한'을 통해 여름 성수기 흥행 대결 첫 주자로 나섰다. '발신제한'은 은행센터장 성규(조우진 분)이 아이들을 차에 태우고 출발한 평범한 출근길에 의문의 발신번호 표시제한 전화를 받고, 의문의 남자에게 차에 폭탄이 돼 있다는 내용의 협박을 받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린 범죄 스릴러 영화다. 조우진은 극중 위기에 빠진 은행센터장 성규 역을 맡았다.



한편 '발신제한'은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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