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교육청, 21일부터 나흘간 '학부모 원탁토론회' 개최

뉴스1 제공 2021.06.18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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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 등 247명 참여

울산 교육청사 /뉴스1 © News1울산 교육청사 /뉴스1 © News1


(울산=뉴스1) 이윤기 기자 = 울산교육청이 21일부터 24일까지 4일간 외솔회의실에서 초·중·고·특수학교 학부모회 대표와 희망 학부모 247명을 대상으로 학부모원탁토론회를 실시한다.

이번 토론회는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해 급별·권역별로 나눠 진행한다.



학부모원탁토론회는 학부모가 주체적이고 자발적으로 학부모회를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우고 교육공동체로 인식을 확고히 해 학부모의 학교 참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해마다 실시되고 있다.

그동안 시교육청에서는 학부모회가 학교 교육활동에 참여하고 바람직한 교육공동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단위학교 학부모회 구성과 운영 지원, 학부모회실 구축비 지원, 학부모회 컨설팅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지원해왔다.



이번 원탁토론회는 지난해 12월 '울산광역시교육청 학교 학부모회 설치·운영에 관한 조례'가 제정돼 학부모가 교육 주체로서 학교 교육 활동에 참여할 수 있는 법적·제도적 기반이 마련된 이후 첫 실시되는 것이라 의미가 크다.

진행방식은 퍼실리테이터(토론진행자) 교육과정을 이수한 학부모회 컨설팅단 26명이 원탁별(5~9명)로 1명씩 배정돼 토론 진행을 돕고 브레인스토밍 등의 기법으로 참여자 중심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도출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노옥희 교육감은 "이번 토론회는 교육의 주체인 학부모들이 울산 교육정책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며 "학부모 학교 참여와 학부모회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에 관한 토론과 합의를 거친 좋은 의견은 적극적으로 검토해 최대한 교육정책에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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