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 우유, '국제식음료품평회 3스타' 수상...해외서도 인정

머니투데이 중기&창업팀 고문순 기자 2021.06.18 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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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대학교가 운영하는 연세유업은 최근 자사의 중국 수출용 'Milk Talk 연세목장우유'가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국제식음료품평회에서 최우수미각상(Superior Taste Award)인 '3스타'를 받았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연세유업사진제공=연세유업


국제식음료품평회는 2005년 설립된 식음료 품평기관으로 식음료 품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매년 'Superior Taste Award'를 개최하고 있다. 세계적인 셰프들과 소믈리에 협회 회원 약 200명으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세계 최고 수준의 제품을 선별하여 인증 마크를 수여하는데, 객관적인 평가를 위해 모든 제품은 동일한 병에 담긴 후 블라인드 테스트를 거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대회에서 3스타상을 수상한 중국 수출용 Milk Talk 연세목장우유는 100% 한국산 1급 A원유를 사용한 제품이다. RT공법으로 풍부하고 진한 맛과 영양을 담았으며, 칼슘의 흡수와 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비타민D3 1.1㎍/100mL를 함유하고 있다. 같은 품평회에서 연세 고소한 검은콩&고칼슘 두유는 2스타상, 고소한 아몬드&잣 두유 1스타를 수상했다. 검은콩&고칼슘 두유는 두유에 부족한 칼슘이 함유됐으며, 검은콩으로 고소한 맛을 더했다. 아몬드&잣 두유는 아몬드, 잣, 땅콩 등 각종 견과류 함유로 고소한 맛을 더욱 높였다.

연세유업 관계자는 "연세대 교수진으로 구성된 '식품과학위원회'와 함께 꾸준한 제품 연구와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며 "지속적인 품질 개선을 위해 노력한 결과 우유 본연의 맛과 영양을 살린 'RT공법'을 사용해 풍부하고 진한 우유의 맛을 담아낼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목장 관리 전문가가 엄격하고 까다롭게 직접 관리하는 120개의 협력 목장의 원유를 사용해 신선한 자연의 맛과 영양을 그대로 담고 있다"며 "2016년 중국 이리유업과 4,000억원 규모의 수출계약을 성사시켜 2017년 올해의 브랜드 중국 부문 1위를 달성했으며 '천만불 수출의 탑'도 수상했다. 앞으로도 우유 수출에 적극 앞장 서겠다"고 말했다.

연세유업은 국민 건강증진과 교육 재원 확보라는 사명 아래 1962년 설립된 연세대 비영리법인으로, 판매 수익금 전액을 장학사업과 교육 재원으로 사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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