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도쿄올림픽 로고 <자료사진> © AFP=뉴스1
17일 지지통신과 후지뉴스네트워크(FNN)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도쿄올림픽의 관중 수를 최대 1만명으로 맞추는 방향으로 조정에 들어갔다.
FNN은 일본 정부가 도쿄도, 도쿄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 국제올림픽위원회(IOC), 국제패럴림픽위원회(IPC) 등과 오는 21일 5자회담을 열고 이를 정식으로 결정할 방침이라고 보도했다.
올림픽이 열리는 도쿄도에는 오는 20일까지 긴급사태가 발령돼 있다. 다만 일본 정부는 이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책본부를 열고 도쿄도의 긴급사태를 재연장 없이 해제한 뒤 중점조치를 적용할 방침이다.
일본 정부 고위 관계자는 통신에 "지금의 감염 상황이라면 관중을 받는 것은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일본은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해 도쿄올림픽에 해외 관중은 이미 받지 않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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