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논산에 국방국가산업단지 중심 클러스터 조성 박차

뉴스1 제공 2021.06.17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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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사 등 기관 유치에 행정력 집중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가 17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되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가 17일 충남도청에서 진행되고 있다.(충남도 제공)© 뉴스1


(논산=뉴스1) 김낙희 기자 = 충남도가 미래 지역발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충청남도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수립한다.

도는 17일 도청에서 이필영 행정부지사를 비롯한 충청남도 국방산업발전협의회 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도 국방산업 육성계획’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날 제안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논산 국방국가산업단지 중심의 국방산업 클러스터 조성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연구용역을 맡은 산업연구원은 2025년까지 5년간 논산 국방국가산단을 전력지원체계 중심의 첨단 국방산업 클러스터로 성장·발전시키기 위한 비전과 목표, 4대 전략, 20개 과제를 제안했다.



비전은 ‘스마트 국방산업의 새로운 중심, 충남’이며, 목표는 ‘전국 최초 성공적인 국방 국가산업단지 조성’, ‘국방산업 클러스터 기반구축으로 충남 균형발전 도모’, ‘산·학·연·관·군 협력 네트워크 강화 및 일자리 확대’다.

구체적인 4대 전략은 Δ스마트 국방산업 기반 조성 Δ지역 맞춤형 국방산업 클러스터 구축 Δ국방산업 융합 협력 네트워크 강화 Δ국방기업 육성 및 전문인력 양성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20개 과제로 (가칭)국방 전력지원체계사업법 제정, 국방 정보통신기술(ICT)산업 기반구축, 방산 혁신클러스터 사업 유치, 국방 관련 기관 이전 및 전문기관 유치가 제시됐다.


또 (가칭)국방전력지원체계협회 신설, 범부처 및 관련 기관과 수출지원 네트워크 확대, 도내 국방 중소·벤처기업 지원 강화, 국방산학융합원 신설, 충남형 국방산업 전문인력 양성도 포함됐다.

예상되는 총사업비 규모는 국비 2666억원, 지방비 1706억원, 민자 1973억원으로 5년간 약 6346억원이다.



도는 최종보고회 결과와 전문가 자문을 검토해 이달 중 도 국방산업 육성계획을 확정하고,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이필영 부지사는 “도가 전력지원체계 스마트 국방산업의 중심지로 부상할 수 있도록 세부 과제를 적극 수행해 국방산업의 새로운 이정표를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도는 논산·계룡시 일대에 국방산업 클러스터를 조성하기 위해 ‘국방 국가산단 조성’을 추진 중이며, 육군사관학교를 비롯한 관련 기관 유치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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