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라디오스타' 방송 화면 갈무리 © 뉴스1
지난 16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는 정재용, 김동완, 신지, 김용준이 출연해 '떼창 유발자들' 특집으로 꾸며졌다.
김동완은 "사실 1집은 잘 안돼서 신화 자체가 존재감이 없었다. 이후 2집이 나왔는데 제가 갑자기 인기가 너무 많은 거다"라고 자랑 아닌 자랑을 해 웃음을 안겼다. 이유가 뭐였냐는 말에는 "저도 모르겠다"라더니 "아이돌의 표본이었나 보다. 그때는 미소년 이미지가 있었다. 지금 몸무게가 73kg인데 그때는 55kg이었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또한 이날 김동완은 2001년 연애 프로그램에 함께 출연했던 '꽃님이'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동완은 원조 연애 프로그램 MBC '애정만세'에 출연해 김꽃님이라는 여대생에게 최종 선택을 받아 우승자가 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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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완은 꽃님이의 근황에 대해 "결혼해서 잘 지내고 있다. 사실 나중에 대중의 관심이 너무 부담스러워서 잠적하고 살았던 것 같다"며 쏟아진 관심을 뒤로하고 평범하게 지내고 있다고 근황을 공개했다.
이에 유세윤은 "한편의 청춘 드라마같던 프로그램이었다. 몰입하면서 봤던 기억이 있다"라고 말했다.
그러자 김동완은 "최초 연애 프로그램 이었다. 데이트 상대는 비연예인이었다. 나 역시 '잘 되면 결혼을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진지하게 임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에 출연진들은 모두 "그렇게 해야 시청자들이 함께 공감할 수 있다. 역시 연애 프로그램은 어느 정도 상대에 대한 사심, 진심이 있어야 한다"며 입을 모아 말했다.
한편 이를 듣던 김구라는 연예계 대표 가상 부부 였던 윤정수와 김숙을 떠올리며 "둘을 봐라 진심이 전혀 느껴지지 않지 않냐"라며 극단적 비교를 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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