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레저의 메카 예고하는 열기구 시험 비행

뉴스1 제공 2021.06.17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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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관광 활성화 기대…내년 4월 사업 본격화 목표

제천시 모산비행장에서 열기구 도입을 위한 시험비행이 실시됐다.(제천시 제공)© 뉴스1제천시 모산비행장에서 열기구 도입을 위한 시험비행이 실시됐다.(제천시 제공)© 뉴스1


(충북ㆍ세종=뉴스1) 조영석 기자 = 충북 제천시는 17일 도심관광 활성화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열기구 도입을 위한 시험 비행을 실시했다.

이날 비행은 모산비행장에서 비행 여건과 안전성 검토를 목적으로 20여분 자유비행과 계류기행으로 나눠 시행했다.



제천지역은 분지 지형으로 열기구를 운행하기에 좋은 조건을 가지고 있어, 열기구가 가진 홍보 효과를 적극 활용해 의림지와 도심권 관광을 연계할 계획이다.

또 전국 열기구 대회를 개최해 새로운 항공레저 스포츠 메카도시로 발돋움한다는 전략이다.



오는 10월 개최할 한방바이오 박람회 기간에 도심관광객 유입을 위해 계류비행 체험도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열기구 제작과 조종사 양성을 통해 사업 도입을 준비해 내년 4월 열기구 사업 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세명대 산학협력단과 업무협약해 조종사 양성과 항공스포츠 안전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지역내 청년들에게 새로운 일자리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상천 시장은 "열기구는 스포츠가 주는 짜릿함과 하늘에서 보는 제천의 아름다운 풍경으로 제천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부각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열기구 사업을 통해 도심으로의 관광객 유입을 유도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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