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법무부장관이 16일 오전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1.6.16/뉴스1 © News1 신웅수 기자
박 장관은 17일 정부과천청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직제개편과 인사안이 함께 가고 있는데 거의 가닥이 잡혀 간다. 가닥이 잡혀지면 그때쯤 될까 싶다"면서 "실무선에서 충분히 교감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다만 조직개편과 인사안이 거의 완료된 상태에서 만나는 것인지 묻자 "아니다. 확인만을 위한 자리일 순 없다"면서 "몇 가지 쟁점이 있고 인사에 대한 의견을 들어야 한다"라고 답했다.
전날 박 장관은 검찰 형사부의 직접수사를 제한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안에 대해 "큰 틀은 유지하면서 현실을 잘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검찰 조직개편안에서 지청이 직접수사를 할 때 먼저 장관 승인을 받도록 하는 내용이 빠지느냐'는 취재진 질문에 "내용은 지켜보시면 된다"며 "수용할 만한 것은 하고 그렇지 않은 것은 안하고, 수사권 개혁의 큰 틀은 유지하며 유연성을 발휘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각 인기 뉴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