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1) 이승아 기자,정혜진 인턴기자 = 독일과 프랑스의 2020 유럽축구선수권대회(유로 2020) F조 1차전 킥오프를 앞두고 경기장에 낙하산이 불시착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16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독일과 프랑스의 경기 전 한 시위자가 낙하산을 펼친 채 경기장에 착륙했다. 시위자는 환경단체 그린피스 소속의 활동가로 낙하산에는 'KICK OUT OIL'(석유를 쫓아내자)라는 문구가 적혀있었다.
그린피스 활동가는 관중석과 충돌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썼고, 독일의 안토니오 뤼디거(첼시)와 로빈 고센스(아탈란타)가 있는 곳 근처에 가까스로 착륙해 대형 피해는 면했다.
알리안츠 아레나에 그린피스 활동가 낙하산이 불시착했다. © AFP=뉴스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