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 한국과 라오스 간 스포츠 교류 확대

머니투데이 중기협력팀 박새롬 기자 2021.06.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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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라오스와의 인연이 시작됐죠"

조민성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 회장은 "한국과 라오스가 스포츠 분야에서 교류를 확대하는 데 앞장서고 있다"면서 "양국을 연결하는 민간 외교 전문가"라고 했다.

조민성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 회장/사진제공=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조민성 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 회장/사진제공=올리브트리글로벌 그룹


조 회장은 한국과 라오스 간의 가교 역할을 자처한다. 시작은 지난 2018년이다. 그는 스포츠 에이전시 및 엔터테인먼트 사업을 전개하고자 라오스에 진출했다. 진출 첫해 '재라오스 코리안 스포츠클럽'을 설립했다. 라오스 축구교실 강습 개최, 현지 교육지도 봉사, 물품 지원 등을 펼치며 스포츠 분야의 교류에 힘써왔다. 이 공로를 인정받아 최근 라오스 풋살협회의 부회장에 임명됐다.



조 회장은 "축구 및 풋살뿐만 아니라 골프, 배드민턴, 테니스 등 라오스 스포츠 전반의 발전을 이끌 것"이라면서 "라오스를 스포츠대회, 전지훈련지의 국제적 명소로 만들어 한국과의 스포츠 외교를 성사시킬 것"이라고 했다.

특히 지난 3월엔 '아세안 캐피탈'(Asean capital)을 설립, 한국 기업 최초로 라오스 금융업에 진출했다. 이를 토대로 '메르세데스 벤츠 오토 라오'(Mercedes Benz Auto Lao)와 라오스 내 자동차 대출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조 회장은 국내 기업과도 한국과 라오스 간 스포츠 교류를 위한 협약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5월 리얼스포넷과 한국과 라오스 간의 배드민턴 경기 활성화를 위한 협약을 맺었다. 배드민턴 분야의 공동 발전과 지원 등에 합의했다. 지난 6월엔 대구광역시 복싱협회와 협약도 체결했다. 국제 스포츠 교류의 기술 발전과 전문성 강화, 한국과 라오스 간 스포츠 교류 사업의 상호 발전 등을 골자로 한다. 또 중랑스포츠 사회적협동조합과 스포츠 국제교류 사업, 스포츠용품 기부, 라오스 내 스포츠시설 건설 지원 등을 공동으로 펼치기로 했다.

서원대학교와도 함께한다. '재라오스 코리안 스포츠클럽'의 글로벌 스포츠 인력 양성을 위한 산학협력에 동참한다. 글로벌 스포츠 문화 교육 및 라오스 현지 자원 봉사 지원, 라오스 현장 실습을 통한 글로벌 스포츠 전문인력 양성 등에 합의했다.

조 회장은 "'재라오스 코리안 스포츠클럽'은 국내 스포츠 관련 단체와 다양한 프로젝트를 수행할 것"이라면서 "한국과 라오스가 스포츠 분야에서 민간 교류를 강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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