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있지(ITZY) 리아 /사진제공=드림콘서트
지난 15일 JYP엔터테인먼트(이하 JYP)는 공식입장을 내고 최근 경찰이 A씨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린 것에 대해 "학교 폭력이 사실이라고 인정한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이어 "회사는 팬제보 및 게시물 모니터링을 바탕으로 정기적으로 악성 게시물들에 대한 법적대응을 하는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데, 위의 글들도 그 과정 속에서 2020년 12월 법적대응을 진행하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리아에게 달렸다는 댓글/사진제공= JYP엔터테인먼트
법률대리인이 리아를 대신해 고소인 진술 및 법적대응을 진행했으나 경찰은 두 명의 글 게시자에 대해 불송치 결정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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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JYP는 "경찰은 불송치 결정이 글 게시자의 내용이 거짓으로 볼 수 있는 증거가 없다는 것이지, 게시물의 내용이 사실이라고 인정하는 것은 아니라고 밝혔다"며 "이번 불송치 결정이 리아가 학교 폭력을 했다는 것을 인정하는 의미는 아니라는 내용"이라고 강조했다.
JYP는 "아티스트와 회사는 경찰에 이의신청을 하여 허위사실 적시에 의한 명예훼손죄로 재수사를 요청할 예정"이라며 "절대로 억울하게 당한 피해자가 있어서도 안되지만, 또 동시에 사실이 아닌 폭로 혹은 왜곡된 폭로로 인한 피해자 역시 있으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 재수사 요청 이유를 밝혔다.
있지(ITZY) 리아 2019.12.27/사진=뉴스1
해당 글을 쓴 작성자는 가해자가 돈을 빌리고 갚지 않고, 작성자 욕을 하고 다녔다고 주장했다. 또 아무 이유 없이 자신을 왕따 시켰다고 적었다.
작성자는 따로 이름을 밝히지 않았지만, 글에 언급된 내용을 통해 있지 리아가 학폭 가해자로 지목됐다.
이에 당시 JYP엔터테인먼트는 "현재 인터넷에서 당사 소속 아티스트 리아로 추정하게 만드는 글과 관련해 본 건은 지난해 당사가 글쓴이를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혐의로 고소해 현재 조사가 진행 중인 사안"이라며 "법적 절차에 따라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중"이라고 해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