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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법 서보민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5일 오후 3시 강도상해 혐의를 받는 박모씨(51)와 송모씨(49)의 영장실질심사를 진행한 뒤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앞서 9일 오후 3시30분쯤 개포동의 한 아파트에서 택배기사로 위장한 남성 3명이 집주인을 흉기로 위협하고 휴대전화와 금품을 훔쳐 달아나는 사건이 발생했다.
3인조 일당이 아파트에서 물건을 훔쳐 나오기를 기다리다가 차를 운전해준 송씨는 14일 낮 12시쯤 인천의 거주지에서 경찰에 붙잡혔다.
두 사람은 모두 전과가 있으며 특히 송씨는 성범죄 전력으로 전자발찌를 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송씨는 범행에 직접 가담하지 않고 운전만 담당해 이번 범죄와 관련해 경찰 관리망에 포착되지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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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아파트에 직접 들어간 '강남 3인조' 중 나머지 2명을 쫓고 있으며 송씨를 제외한 또다른 공범이 있을 가능성도 수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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