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이 돌아온다…與 "광복절부터 대체휴일법 적용 추진"

머니투데이 이정혁 기자 2021.06.15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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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수술실 CCTV법 유보 입장 밝힌 이준석 대표 비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14/뉴스1 (C) News1 구윤성 기자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1.6.14/뉴스1 (C) News1 구윤성 기자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15일 "대체휴일법을 오는 광복절부터 즉시 시행되도록 법안 처리에 속도를 내겠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원내대책회의를 열고 "대체공휴일 법제화는 국민의 휴식권을 보장하면서 전체 경제 효과 4조2000억 원, 하루 소비 지출은 2조1000억원, 3만6000여 명의 고용을 유발하는 윈윈전략"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윤 원내대표는 "올해 남은 공휴일 중 주말과 겹치는 공휴일이 앞으로도 4일이나 있다"며 "국민들 10명 중 9명은 임시공휴일 지정이 필요하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사라진 빨간 날을 돌려드리겠다"며 "대체공휴일 지정은 거스를 수 없는 시대적 요구"라고 강조했다.



윤 원내대표는 또 "국민의힘이 국민권익위원회에 제출한 부동산전수조사 요청서류에는 요청서 달랑 한 장 밖에 없었다고 한다"며 "직계존비속뿐 아니라 본인 개인정보이용동의서도 제출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아울러 수술실 CCTV 의무화 법안에 유보적인 입장을 낸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문제 삼았다.

윤 원내대표는 "이 대표에 수술실 CCTV 설치법 입장을 물었는데 이 대표는 추가적 논의 필요하다는 원론적 대답을 했다"며 "여의도 어법으로는 이 말은 반대한다는 말의 다른 표현"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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