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 '탄력'

뉴스1 제공 2021.06.15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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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도면 3곳에 풍황계측기 설치 완료…풍황자원조사 착수

해상풍력 발전소(자료사진). /뉴스1 © News1해상풍력 발전소(자료사진). /뉴스1 © News1


(군산=뉴스1) 김재수 기자 = 전북 군산시가 지난해 국가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공 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시는 옥도면 해역 내 풍황계측기(라이다) 설치를 완료하고 본격적으로 풍황자원조사에 착수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설치된 풍황계측기는 고정식 1개와 부유식 2개로 고정식은 지난 3월 말도 서측에 설치했으며, 이달에 어청도 서측과 방축도 북측에 부유식 설치를 완료했다.

풍황자원 조사는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의 주요 항목으로 약 1년 간 각 지점의 풍황을 집중 분석하고 군산해역 전체의 풍황자원 연구를 통해 해상풍력 적합지역을 발굴하게 된다.



시는 이 사업을 통해 군산이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의 선도 거점으로 발돋움할 계기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풍황자원 조사를 위한 풍황계측기 설치는 공공주도 해상풍력사업 여정을 위한 돛을 올린 것"이라며 "지역과 상생하는 지역의 핵심산업으로 성장하는 목표지점까지 좌초되지 않고 제대로 순항할 수 있도록 조타수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공주도 해상풍력 적합입지 발굴사업은 지난해 7월 정부가 발표한 한국형 뉴딜사업 일환으로 오는 2022년까지 2년간 국비 35억원을 들여 산업부·해수부·환경부가 공동으로 해상풍력 적합입지 풍황자원과 주민 수용성 확보를 위한 지역사회 분석을 통해 해상풍력사업의 사전 타당성을 조사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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