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정남기·진윤식)’ 회의.© 뉴스1
14일 ‘전봉준 장군 동상 건립위원회(공동위원장 정남기·진윤식)’는 고창군청에서 추진상황 설명회를 열고 모금상황과 향후 동상건립 추진 일정을 밝혔다.
성금모금과 함께 동상건립 위치와 형태 등에 대한 논의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설치 위치에 대한 각계 의견을 다각도로 수렴했고, 전문가 자문회의와 추진상황 보고회, 전북도 문화재 위원 자문 등을 거치며 최적의 안을 모색하고 있다.
공동위원장인 정남기 회장과 진윤식 회장은 "그간 군민들이 보내준 귀한 성금은 고창과 동학농민혁명의 역사에 새로운 전환점이 되고 있다"며 "앞으로도 동학농민혁명의 성지 고창에 대한 자긍심과 애향심을 갖고 동학농민혁명의 정신을 전국으로, 세계로 확산 시키자"고 말했다.
유기상 고창군수는 “동학농민혁명은 자주와 평등, 그리고 민주적 절차를 확립하고자 했던 근대 민중운동의 효시다”며 “전국민이 함께하는 동상 건립을 계기로 참여자와 유족, 기념사업, 발상지 고창군의 상징성 등이 높이 평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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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고창군은 지난 4월 전북도기념물 제146호로 고창 전봉준 생가터가 지정됐고, 무장기포지 역시 문화재청 심사를 기다리며 명실상부한 동학농민혁명 성지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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