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쇼핑사업 품는다…카카오커머스와 합병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6.14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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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사진=카카오조수용,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사진=카카오


카카오 (46,450원 ▼350 -0.75%)가 자회사 카카오커머스와 합병하며 쇼핑사업을 확대한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오는 22일 이사회에서 카카오커머스 합병 안건을 상정한다.



합병 후 카카오커머스를 별도 조직으로 운영,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에게 이끌게 한다는 방침이다. 코로나19(COVID-19)로 전세계 이커머스 사업이 급성장한 가운데, 이번 합병으로 카카오 주력사업을 광고에서 커머스로 옮긴다는 계획이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 2018년 쇼핑사업부를 분사해 카카오커머스를 설립했다. 카카오커머스는 카카오톡 선물하기, 메이커스 등 카카오 쇼핑 관련 서비스 운영을 전담하며 지난해 매출 5735억원, 영업이익 1595억원을 기록했다.



카카오 관계자는 "양 사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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