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텔레캅, 주연테크·세오와 5G 로봇보안 시스템 구축

머니투데이 차현아 기자 2021.06.14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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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T텔레캅/사진=KT텔레캅


KT텔레캅은 주연테크, 세오와 함께 한국로봇산업진흥원이 주관한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에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서비스 로봇 활용 사업은 유망 서비스로봇 분야(물류, 웨어러블, 의료 등)와 사회현안 대응을 위한 분야(언택트, 협동로봇 등)를 지원하기 위해 추진된다.

공동 컨소시엄을 구성한 3사는 5G기반 로봇기술 무인보안 시스템인 'IoT+로봇+보안요원' 통합보안 서비스를 적용하는 과제를 제안해 실증사업에 선정됐다. 향후 3사는 세오의 무인감시로봇에 KT텔레캅이 보유하고 있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 주연테크 물류창고 등에 보안로봇을 제공하는 서비스 실증을 추진한다.



사업에 활용될 무인감시로봇 아르보(ARVO)는 센서융합 뎁스(Depth) 카메라 기술, 주행 중 영상 떨림 방지 기술, 이상소음 360° 카메라추적, 서치라이트, 비접촉식 무선충전기술, 자동도킹 보정제어 스마트 충전 시스템 기술 등을 갖춰, 24시간 무인 보안감시가 가능하다. 또한 열화상 감지 기능이 탑재돼 침입·화재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알림을 보낸다. 보안요원은 관제센터로 전송된 현장 영상을 보고 빠르게 출동해 선제 대응을 할 수 있다.

KT텔레캅과 주연테크, 세오는 "본 사업에서 보안로봇의 효과를 입증하고 구축된 서비스를 상품화해 국내 물류센터, 공장 등에 보급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3사는 서비스 로봇 활용 실증사업 수주 앞서 지난 2월 24일 업무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로봇과 IoT, 보안요원을 융합한 로봇 통합보안 솔루션 사업 관련 컨소시엄을 구성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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