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외인·기관 동반 매도에 3250선 등락

머니투데이 강민수 기자 2021.06.14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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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임종철 디자인기자 /사진=임종철 디자인기자


뉴욕증시가 사상 최고치 경신 행진에도 코스피는 외인·기관의 동반 매도에 장 초반 보합권에서 등락하고 있다.

14일 오전 9시 18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1포인트(0.04%) 오른 3250.63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강보합 출발한 지수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개인은 164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778억원, 919억원 매도 우위다.



앞서 11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대형주 중심의 S&P500지수는 전날보다 8.26포인트(0.19%) 오른 4247.44를 기록하며 이틀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날 뉴욕증시는 전날 나온 소비자 물가 관련 데이터를 시장이 무시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강세를 보였다.

코스피 업종별로는 종이·목재, 서비스업이 1%대 강세를 보이고, 전기전자, 운송장비, 은행 등은 약보합세다.



시총 상위주 가운데는 NAVER (194,400원 ▲5,600 +2.97%)카카오 (49,150원 ▲850 +1.76%)이 2%대 강세고, 셀트리온 (188,800원 ▲1,300 +0.69%)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렉키로나'의 글로벌 임상 3상 결과 소식에 1% 넘게 오르고 있다. 반면, SK하이닉스 (173,700원 ▲100 +0.06%), LG화학 (403,500원 ▼1,500 -0.37%), 기아 (114,300원 ▼5,300 -4.43%), POSCO (404,000원 ▲5,000 +1.25%) 등은 1%대 약세다.

같은 시간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45포인트(0.35%) 오른 994.58을 기록 중이다.

개인은 118억원을 사들이고 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9억원, 5억원을 팔아치우고 있다.


오락·문화, 종이·목재, 유통은 1~2%대 오름세다. 통신방송서비스, 출판·매체복제, IT 하드웨어 등은 약보합세다.

셀트리온헬스케어 (75,900원 ▼4,500 -5.60%), 셀트리온제약 (95,900원 0.00%) 등은 1~2%대 강세, 알테오젠 (178,000원 ▼2,800 -1.55%)은 2% 넘게 오르며 바이오주가 강세를 보이는 모습이다. 2차전지 소재주 엘앤에프 (158,800원 ▲600 +0.38%)도 3% 이상 오름세다. 반면, 펄어비스 (32,800원 ▲900 +2.82%), CJ ENM (78,500원 ▲2,200 +2.88%) 등은 1%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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