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왼쪽부터), 황인홍 현 무주군수, 황의탁 전북도의원, 황정수 전 무주군수. /뉴스1
특히 지난 2018년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의 매끄럽지 못한 공천으로 당시 무주군수였던 황정수 전 군수가 경선에서 떨어졌다. 이 같은 결과로 당시 무소속인 황인홍 군수에게 승리를 내주게 됐다는 것이 당시 정치권의 분석이다.
황인홍 군수는 오랜기간 농협조합장으로 재직하며 쌓은 농업관련 정책을 토대로 사업을 추진, 무주군민들의 생활 질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국제태권도사관학교 유치와 도시재생사업 등의 사업을 문제없이 추진해 최근 군민들의 지지가 높다.
하지만 민주당이라는 큰 벽과 힘겨운 싸움을 벌여야 하는 부담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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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정호 전 청와대 행정관은 무주초등학교와 무주중학교를 졸업했다. 오랜 공직생활과 중앙정치권과의 두터운 인맥이 장점으로 꼽힌다. 그동안 차분하게 민주당 경선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황의탁 도의원은 민주당 소속 현직 도의원이다. 황 의원은 지난해 폭우와 물난리가 났던 지역을 오가며 피해복구에 앞장섰다는 점, 특유의 친화력으로 지역주민과 지속해서 소통하고 있다는 점 등으로 지역 유권자들로부터 좋은 점수를 받고 있다.
황정수 전 무주군수는 2018년 지방선거 민주당 경선 패배 이후 절치부심 재기를 노리고 있다. 민주당 무주군수 후보 중 제일 먼저 거론됐다. 조직재건 등 지역 민심을 조금 더 지켜본 뒤 출마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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