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방송 화면 캡처 © 뉴스1
지난 13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는 방송인 사유리가 아들 젠의 머리카락을 직접 이발하는 모습이 담겼다.
이날 사유리는 젠에게 처음으로 과일을 주려고 준비했다. 먼저 사과를 잘라 강판에 갈았다. 젠은 처음 보는 사과를 맛있게 먹었다. 배는 과즙 망에 넣어 줬다. 젠은 배도 맛있게 먹었다. 젠에게 과일을 챙겨준 사유리는 본인도 밥을 먹었다. 젠이 더 어릴 때는 젠을 업고 선 채로 급하게 먹었지만, 이제는 앉아서 스테이크를 먹을 정도로 여유로워졌다. 사유리는 "먹고 있는데 안 운다는 게 기적이다, 기적"이라며 기뻐했다.
사유리는 박스에 가운까지 완벽하게 준비를 마치고 이발을 시작했다. 젠은 놀란 듯 눈을 크게 떴다. 사유리는 "거의 끝났다"고 달래면서 깔끔하게 이발을 마쳤다. 사유리는 가운데 머리만 남긴 스타일을 만들었다. 이발을 마친 사유리는 갑자기 종이를 꺼내 젠을 그리기 시작했다. 젠을 그린 그림에 젠의 배냇머리를 붙여 세상에 하나뿐인 초상화를 완성, 기념으로 남겼다.
병원에 온 김에 신체검사를 받았다. 사유리는 젠이 다른 아기들보다 머리가 커서 걱정이었다. 의사는 젠의 신체 성장이 상위권이라고 했다. 북유럽 기준으로 봐도 상위권이라고 설명했다. 윌리엄, 벤틀리가 10개월 때 입은 옷을 젠이 7개월일 때 입었는데도 작았다. 젠은 샘 해밍턴이 녹음해준 오디오북을 들으면서 매우 즐거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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