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진우 "미혼인데 여친 있나"…이준석 "개인사 물어보면 안돼"

머니투데이 이사민 기자 2021.06.13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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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대표가 지난 11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당선 확정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뉴스1


이준석 국민의힘 신임 당 대표가 여자친구 유무를 묻는 말에 "개인적인 거 물어보면 안 된다"며 즉답을 피했다.

이 대표는 지난 11일 KBS라디오 '주진우 라이브'에 출연해 해당 질문에 명확한 답변을 하지 않으며 이같이 말했다.



진행자인 주진우 기자는 국민의힘 최고위원 가운데 여성 세 명(조수진·배현진·정미경 최고위원)이 선출된 것을 거론하던 중 이 대표를 향해 "지금 미혼이신가"라고 질문을 던졌다.

이 대표가 "맞다"고 답하자 이어 "여자친구는 있는가"라고 물었다.



이에 이 대표가 "그런 개인적인 거 계속 물어보면 안 된다"고 하자 주 기자는 "당 대표니까 관심사다"라고 재차 물었다.

그러나 이 대표는 "이제 공적인 인물"이라며 '노 코멘트' 했다.

이에 주 기자는 "이제 안 물어보겠다"며 "30대 미혼이 우리 보수 정당을 이끈다. 벌써 기대가 된다"고 했다.


주 기자는 과거 킥보드를 타고 다니던 모습이 목격된 이 대표에게 "'킥보드 타고 다니는 당 대표' '지하철 타는 당 대표'라고 곳곳에 뉴스가 쏟아질 것 같다"고 하자 이 대표는 "이제 킥보드 규제가 강해져서 '따릉이(서울시 공공자전거)' 타고 다닌다"고 밝혔다.

또 주 기자가 "월급은 받는가"라 묻자 이 대표는 "월급은 없고 당비만 있다. 당비 250만원인가 내야 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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