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애플TV 드라마 오더 확정…외형 성장 기대-대신

머니투데이 김태현 기자 2021.06.10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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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신증권은 스튜디오드래곤 (40,850원 ▼50 -0.12%)에 대해 애플TV+ 오리지널 드라마 오더 확정 등이 외형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은 '매수', 목표주가는 13만원을 유지했다.

김회재 대신증권 여구원은 "미국 시장 진출에 주목하는 이유는 단순 비교는 어렵지만 회당 제작비가 한국 드라마의 한 편 제작비와 맞먹는 수준"이라며 "외형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에피소드당 제작비 100억원의 10개 에피소드로 구성된 프로젝트가 1년에 5개, 각각 시즌1만 진행해도 스튜디오드래곤의 20년 매출과 맞먹는 수준이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애플TV+에 작품명 '더 빅도어 프라이즈'를 오리지널 드라마로 공급하는 오더를 확정했다. 30분 분량 10개 에피소드로 구선됐다. 제작형태는 미국에서 협력관계를 구축한 스카이댄스와 공동 제작한다. 스튜디오드래곤은 올해 초 스카이댄스와 50 대 50 공동제작 협업관계를 형성했다.



시즌1에 대한 시리즈 오더를 받은 것이지만, 보통 미국 드라마의 계약 구조는 시즌1의 성과를 본 후 시즌2, 시즌3까지 자연스럽게 계약이 연장된다. 시즌이 진행될 수록 수익성은 더 개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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