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안그룹이 안시찬 대표 지휘 아래 브랜드 기반 플랫폼 사업 모델을 구축하고 각각 계열사에 공유하며 성장하고 있다.
자안그룹은 안 대표가 미국에서 운영하던 글로벌 브랜드 라이선스업을 2011년 한국으로 옮겨와 설립했다. '누디진'과 '하이드로겐', '리틀마크제이콥스', '에레우노' 등 다양한 글로벌 브랜드들의 독점 유통권·라이선스권을 확보해 유통했다.
자안그룹의 셀렉온은 마진율이 높은 PB브랜드 상품 판매를 통해 높은 수익률을 달성했다. 일반적인 플랫폼 기업은 상품 판매를 중개하며 2~30% 내외의 수수료만을 취하기 때문에 판관비 등을 제외하면 높은 수익률을 달성하기 어렵다.
안 대표는 지난해 자안바이오를 인수해 이 같은 사업모델을 바이오·헬스케어 분야에도 적용했다. PB브랜드 제품을 백업할 수 있는 연구 역량도 갖췄다. 지난해 말에는 글로벌 헬스케어 플랫폼 ‘셀렉온 헬스'를 오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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셀렉온 헬스의 연간 플랫폼 총 거래액(GMV)은 올해 1월 대비 5월에 2만9312% 증가했다. 플랫폼 성장에 힘입어 ‘하이드로겐 마스크'와 ‘하이드로겐 손 소독제' 등 PB브랜드 판매도 늘고 있다.
자안바이오는 셀렉온 헬스 플랫폼 오픈 외에도 상장사 연구소 인수, 서울대학교와의 공동연구 업무협약 등 PB브랜드 제품 개발을 위한 연구 역량도 강화했다.
현재 미국·독일 등 글로벌 바이오·헬스케어 브랜드들의 국내·아시아 독점 유통권 및 국내 유명 건강기능식품 브랜드의 온라인 독점 유통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최근 건강기능식품 제조·유통업체 ‘매홍엘앤에프'를 인수해 흡수합병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