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시, '울산형 분산에너지 테이터 플랫폼 구축' 본격 착수

뉴스1 제공 2021.06.07 0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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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시청. © News1울산시청. © News1


(울산=뉴스1) 김기열 기자 = 울산시는 '2050 탄소중립' 목표 달성을 위해 '분산에너지 데이터 플랫폼 구축사업'에 본격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산업자원부의 '2021년 지역에너지신사업' 공모에 선정된 이 사업은 올해부터 2023년까지 3단계로 에너지다소비 업체 컨설팅 및 분산에너지 현황과 잠재량 조사를 통한 분산자원 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해 에너지신산업을 활성화한다.



분산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보급사업으로 지역내에 넓게 분포돼 있는 공공 및 민간의 태양광, 연료전지, 에너지 저장 시스템(ESS) 등의 소규모 발전시설을 말한다.

시 주관아래 ㈜그리드위즈, SK가스, SKD&D, ㈜젬스, 한국과학정보기술연구원, 울산대학교 등이 컨소시엄으로 참여한다. 이 사업은 지역에 잠재된 전력수요관리(DR), ESS, 전기차 충전, 에너지효율화, 수소충전, 연료전지 등 모든 분산자원을 아우르는 올인원 에너지 컨설팅을 통해 울산시와 기업들의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 지원한다.



국시비와 민간이 50%씩 총 64억원이 투입되는 사업 내용은 소규모 발전시설의 데이터를 종합해 통합 관리하는 연계서비스를 제공하며,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한 운영기술 개발에도 나선다.

또 산업체에 설치된 모든 분산자원을 아우르는 일체형(All-in-One) 에너지 컨설팅을 지원해 울산시 '2050 탄소중립' 목표달성을 적극 추진하게 된다.

이 밖에 다양한 분산자원 데이터의 유기적 융합으로 분산자원 연계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VPP 플랫폼을 구축하고 산업체의 저탄소 에너지 전환은 물론 RE100 참여 등 빠르게 변화하는 전력시장에 선제적인 대응으로 신규 비즈니스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별도로 컨소시엄에 참여한 민간업체 4곳은 태양광 1MW, 연료전지 1.5MW 구축에 100억원 정도의 사업비를 투자 할 계획이다.

시는 사업이 완료되면 분산자원 실시간 운영현황 등 최적 분산자원 모니터링 제공 및 공유로 에너지 사용자 패턴, 기후상황 등을 통한 발전량 예측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했다.

아울러 에너지신산업 기반 고도화 및 신규 에너지 시장 참여기반 마련해 연간 69억원 규모의 신규시장 창출과 온실가스 5144톤 감축, 일자리 214명 창출 등을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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