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에 여행 가능 인구 증가…모두투어 목표가↑-현대차

머니투데이 김지성 기자 2021.06.0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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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1일 인천국제공항 전광판에 비행편이 표시되고 있다. 2021.6.1/뉴스1  (인천공항=뉴스1) 이승배 기자 = 1일 인천국제공항 전광판에 비행편이 표시되고 있다. 2021.6.1/뉴스1


현대차증권은 4일 모두투어 (15,680원 ▼490 -3.03%)에 대해 해외여행 기대감이 높아진다며 투자의견 M.PERFORM(시장수익률)을 유지하고 목표주가는 2만5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김현용 연구원은 "현재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비율은 12.4%, 접종완료비율은 4.3%로 얀센 접종이 10일부터 시작돼 7월말 인구의 10% 달성이 가능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7월말 500만명 이상의 여행 가능 인구를 확보하게 되고, 연말까지 최소 3000만명이 접종 완료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점진적 업황 회복이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패키지 여행업 수요는 급감하겠지만, 평균판가 급증으로 일정 부분 상쇄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항공원가 급상승, 현지 이동비용 증가 영향으로 코로나19 종식 초기에 동일급지 기준 2배 이상으로 증가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모두투어는 코로나 종식 직후 공격적 영업을 통한 시장점유율 확대를 위해 인위적 구조조정 없이 인력 규모를 유지해 왔다"며 "현재 시장점유율 1위인 하나투어를 바짝 추격할 전망"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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