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시장, 혁신기업 '성장의 장' 마련

머니투데이 대한민국 코넥스대상 심사위원단 2021.05.31 0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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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코넥스대상]심사위원단 심사평

머니투데이가 2014년 한국거래소와 함께 시작한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이 올해 8회째를 맞았습니다. 대한민국 코넥스대상은 뛰어난 코넥스 기업을 발굴·시상하는 국내 유일의 행사로 자리매김했습니다.

제8회 코넥스대상은 금융당국과 자본시장 전문가를 포함한 심사위원단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공정하고 투명하게 진행됐습니다. 우량한 코넥스 기업들이 많아 심사위원들의 고심이 컸습니다.



심사위원단이 가장 주의 깊게 살핀 사안은 경영성과 기술개발 부문에 기울인 노력입니다. 다음으로는 실적과 일자리 창출, 마케팅 등의 성과를 분석했습니다.

종합 1위인 대상은 이앤에치 (980원 ▲114 +13.16%)에게 돌아갔습니다. 2019년 상장한 이앤에치는 환경소재전문기업으로 다양한 공기청정 제품을 생산합니다. 실적과 성장성을 두루 갖춰 코넥스 시장 설립 취지에 가장 부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대상에 선정됐습니다.



최우수 경영상은 KC산업 (1,443원 ▼3 -0.21%)입니다. KC산업은 조립식 프리캐스트 콘크리트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2016년 상장했습니다. 환경친화, 공사기간 단축 등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탄탄한 성장세를 지속해 왔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엠로 (66,800원 ▼200 -0.30%)는 최우수 기술상으로 선정됐습니다. 2016년 상장한 엠로는 기업용 웹 애플리케이션을 주생산품으로 합니다. SCM(구매관리시스템) 솔루션 등 소프트웨어 기술성을 겸비했다는 평가를 받아 기술상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코스메슈티컬 전문 기업인 이노진 (2,200원 ▼90 -3.93%)에게는 최우수 혁신상이 돌아갔습니다. 지난해 4월 상장한 이 기업은 탈모와 피부케어에 특화된 제품으로 항노화 기술을 상품화하는데 성공했다는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최우수 마케팅상에는 도부마스크 (904원 ▼16 -1.74%)가 선정됐습니다. 방역마스크 전문 업체인 도부마스크는 2016년 상장했습니다. 최근 열린 한미정상회담에서 우리 방문단의 공식 마스크로 채택되는 등 브랜드 인지도 개선 측면에서 돋보였다는 평가입니다.

코넥스협회 회장상이 주어지는 공로상에는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대표와 배상현 IBK투자증권 기업금융본부장이 이름을 올렸습니다. 전임 코넥스협회 회장인 김 대표는 회원사 권익 개선에 크게 기여했고, 배 본부장은 유망 기업을 코넥스 시장에 상장시켜 시장을 넓힌 공로를 인정 받았습니다.

이번 심사를 통해 코넥스 시장이 혁신기업을 육성하는 성장 생태계 역할을 수행하고 있음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머니투데이와 한국거래소, 코넥스협회는 코넥스 시장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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