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라리스웍스, 벨기에 멜렉시스에 센서 패키지 공급

머니투데이 이민하 기자 2021.05.27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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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리스웍스, 벨기에 멜렉시스에 센서 패키지 공급


이미지센서 패키징(CSP) 전문기업 폴라리스웍스 (998원 ▼5 -0.50%)는 올해 8월부터 벨기에 소재 차량용 반도체 업체 멜렉시스(Melexis)에 3세대 비행거리측정(ToF) 센서 패키지를 양산 공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하는 패키지는 폴라리스웍스가 자체 개발한 자동차 관련 이미지센서 패키지 특허 기술 '네오팩 인캡'을 적용한 제품이다. 멜렉시스를 통해 유럽의 글로벌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될 것으로 기대된다. 네오팩 인캡 패키지는 운전자 졸음 감시, 눈동자·머리 방향 인식, 손 위치 확인 등 운전자 모니터링 시스템 등에 사용되는 '운전자 보조 시스템'(ADAS)에 쓰인다.



폴라리스웍스 관계자는 "이번 공급을 통해 자동차향 고신뢰성 이미지센서 패키지인 네오팩 인캡 양산을 본격화하게 됐다"며 "자동차 산업의 특성상 신뢰성 인증 기간과 개발 기간은 길지만, 멜렉시스가 유럽 주요 완성차 브랜드에 독점 공급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이후 안정적인 양산이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폴라리스웍스는 멜렉시스에 2014년도부터 자동차 이미지센서와 1·2세대 ToF 센서를 네오팩 1세대 패키지로 공급해왔다. 현재까지 이미지센서 패키지 160만개, ToF 센서 패키지는 140만개를 공급했다. 제품은 자동차의 후방카메라와 차량 내 제스처 인식에 사용된다. BMW 등 유명 자동차 브랜드에 탑재되고 있다. 2019년도부터는 3세대 ToF 센서 패키지 개발을 시작했다. 지난해 네오팩 인캡 패키지에 대해 전장용 부품 신뢰성 평가 규격(AEC-Q100) 인증을 받고, 올해 멜렉시스에서 양산 요청을 받았다.



한편 폴라리스웍스는 최대주주 폴라리스오피스 (9,680원 ▼440 -4.35%), 종속회사 세원 (1,838원 ▼34 -1.82%)과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체계를 구축하고 그룹사간 시너지를 확대하고 있다. 올해 자율주행차 등 차량용 센서 시장 공략, 초소형 적외선 온도센서 패키지 공급, 모듈러 임대 사업 진출 등을 통해 성장성을 높인다는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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