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유망기업 15곳 스타기업 선정…구비테크, 디케이코리아 등 포함

뉴스1 제공 2021.05.26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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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지역 스타기업으로 뽑힌 ㈜위니텍 회사 전경. (위니텍 제공) © 뉴스1대구지역 스타기업으로 뽑힌 ㈜위니텍 회사 전경. (위니텍 제공) © 뉴스1


(대구=뉴스1) 구대선 기자 = 대구시는 26일 성장잠재력이 높은 유망 중소기업 15곳을 ‘지역 스타기업’으로 선정했다.

대구시는 “지난 2월 대구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모집공고를 내 지원한 기업 26곳을 상대로 단계별 심사를 거쳐 최종 15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올해 선정된 지역 스타기업은 평균 매출액은 170억원, 고용은 58명, 수출비중은 17%로 나타났고, 3년간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15%, 고용은 12.3%로 빠르게 성장해온 기업들이다.



지역 스타기업의 업종은 AI(인공지능), 모바일게임, 반도체장비, 무인자동화 장비, 기능성섬유 등이다.

㈜엔젤게임즈는 전직 프로게이머 출신들이 세운 모바일게임 개발전문 회사로 ‘로드오브 다이스’, ‘히어로칸타레’등 게임들이 일본과 대만, 북미, 동남아 등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가파른 매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주조 기술을 활용해 국내 반도체 장비의 국산화를 선도해온 ㈜구비테크는 반도체 생산용 로봇 및 장비부품 전문기업으로 3년만에 매출이 121% 상승했다.

㈜디케이코리아는 기능성 섬유로 국내 반려동물 배변패드 시장 점유율 50%를 차지하고 있는 기업으로, 국내 소비자 선호도 1위인 '요요쉬' 브랜드를 보유하며 반려동물 헬스케어 산업에도 도전하고 있다.

이밖에도 국내 최초의 접착 및 표면처리 소재 선두기업으로 국내시장 80%를 점유해온 ㈜대영알앤티, 국내 유일의 반도체, 디스플레이용 블랭크 및 포토마스크 장비 전문기업인 ㈜아레텍 등도 스타기업에 포함돼있다.


대구시는 “지역 스타기업에 선정되면 성장계획 컨설팅, 기업 패키지 맞춤형 지원뿐만 아니라 연간 알앤디 자금 2억원을 받을 수 있는 기회도 주어진다”고 밝혔다.

대구시는 2018년부터 4년동안 지역 스타기업 51곳을 발굴해냈으며 이중 9곳을 골라 ‘글로벌 강소기업’으로 선정해 전폭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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