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전선 품은 호반 "케이블·전력 분야 전폭적 지원"

머니투데이 심재현 기자 2021.05.25 14:04
글자크기
대한전선이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 대강당에서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공표하는 'New TAIHAN in HOBAN'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사진제공=대한전선대한전선이 25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 2관 대강당에서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공표하는 'New TAIHAN in HOBAN'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왼쪽에서 두 번째부터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사진제공=대한전선


대한전선이 25일 서울 서초구 우면동 호반파크 2관 대강당에서 호반그룹으로의 인수를 공표하고 새로운 미래를 알리는 행사를 개최했다.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은 행사에서 "대한민국 전력분야에서 반세기가 넘는 역사를 간직한 대한전선이 호반과 한 가족이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고 환영한다"며 "호반그룹과 함께 대한전선이 케이블과 에너지, 전력 분야의 강자로 우뚝 솟을 수 있도록 지원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은 "R&D(연구개발)와 설비투자 확대 및 생산 현지화를 통해 본업인 케이블 사업에서 발전을 도모하는 동시에 해상풍력 등 신재생 에너지와 전기차, 광통신 등 연관 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노력할 것"이라며 "대한전선의 기술력과 해외 네트워크를 통해 에너지 및 전력 산업의 토탈 솔루션 기업으로 완전히 새로운 미래를 열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김상열 호반장학재단 이사장, 우현희 태성문화재단 이사장, 김선규 호반그룹 총괄회장, 김진원 호반산업 사장, 나형균 대한전선 사장 등 호반그룹 중역과 대한전선 직책 수행자 등 일부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방역 수칙을 준순해 진행됐다.
대한전선은 지난 18일 최대주주가 니케에서 호반산업으로 변경됐다고 공시했다. 지난 3월 국내 사모펀드 IMM프라이빗에쿼티의 특수목적법인 니케와 호반산업이 주식 양수도 계약을 체결한 뒤 호반산업이 주식거래 잔금을 지급하면서 최대주주 변경이 완료됐다. 호반산업은 대한전선이 발행한 주식의 40%를 보유한다.

이 기사의 관련기사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