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형일 美 네이버웹툰 대표 'IT·엔터 융합 리더' 선정

머니투데이 윤지혜 기자 2021.05.24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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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버라이어티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대표./사진=버라이어티


네이버의 미국 웹툰 사업을 이끄는 김형일 웹툰엔터테인먼트 최고경영자(CEO)가 IT와 엔터테인먼트 사업 융합을 주도하는 핵심 인물로 선정됐다.

24일 업계에 따르면 미국 대중문화 전문 매체 버라이어티(Variety)는 최근 발표한 '실리콘 밸리우드 영향 보고서'에서 김 대표를 '기술과 창조성의 교차점에 있는 핵심 인물' 37명 중 한 명으로 꼽았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네이버의 미국 자회사로, 북미를 비롯해 네이버 웹툰 관련 전 계열사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고 있다. 2002년 네이버에 입사한 김 대표는 네이버웹툰 북미 사업 리더로서 국내외 웹툰 사업을 총괄하고 있다.

웹툰엔터테인먼트는 웹툰 등용 플랫폼 '캔버스'를 통해 창작자를 발굴하고 있다. 전문 창작자를 위해선 '아치 코믹스'와 지식재산권(IP) 사업 협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콘텐츠 제작사 짐 핸슨 컴퍼니와 애니메니션을 제작하는 등 IP 영상화를 진행 중이다.



버라이어티는 "이번에 선정된 인물들은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디지털 전환을 이끌고 있다"라며 "김 대표는 누구나 디지털 예술가가 될 수 있는 움직임의 최전선에서 일한다"고 소개했다. 김 대표는 "젊은 세대는 타고난 창작자"라며 "모두가 자신만의 이야기를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명단에는 삼성전자 미국 법인에서 TV·모바일 기기 콘텐츠 사업을 이끄는 김상윤 전무도 포함됐다. 또 레슬리 버랜드 트위터 최고마케팅책임자(CMO), 마이클 폴 디즈니플러스 대표, 블레이크 챈들리 틱톡 글로벌비즈니스솔루션 대표 등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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