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대, 자궁경부암 예방 '퍼플리본' 캠페인 열어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5.21 14: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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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보건대, 자궁경부암 예방 '퍼플리본' 캠페인 열어


대구보건대학교 간호학과가 지난 20일 대학 내 야외조각공원에서 경북대학교병원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함께 '퍼플리본' 캠페인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자궁경부암 예방을 위한 정보를 대학 구성원에게 공유하고 암예방 수칙 실천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대구보건대는 지난 2010년부터 매년 5월 셋째 주를 자궁경부암 예방주간으로 제정하고 자궁경부암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백신 접종을 통한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있다.

이날 간호학과 학생들은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경북권역 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직원들과 함께 △여성건강을 위한 생리용품 바로알기, △자궁경부암 검진과 무료 예방접종, △암 예방 10대 수칙 소개 등을 안내했다.



김복남 간호대학장은 "자궁경부암은 여성암 발병률 2위로, 최근 2030대 여성층에서 급격히 발생하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통해 학생들에게 자궁 건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고 자궁경부암 예방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간호학과는 경북대 대구·경북지역암센터와 지난해 11월 암 예방 활동 및 지역사회 건강증진 실현을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암예방과 암치료 후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개발 및 운영, △국가암검진 또는 암생존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개선 활동 지원 △대구· 경북 지역민과 암생존자의 건강생활 습관 형성을 위한 교육 및 정보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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