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버 대도서관
20일 대도서관의 유튜브 채널에는 '엉클대도 사건에 대한 사과와 해명입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대도서관은 영상에서 이같은 논란에 사과하면서도 일부에 대해선 해명에 나섰다. 대도서관은 직원 20명이 함께 그만뒀다는 소문에 대해선 "아니다"라며 "연봉 1억원을 주고 PD님을 한 분 데려왔는데 그 분과 직원들이 많이 부딪혔다고 하더라. 그 때 소통을 못한게 가장 큰 문제였다. 2019년과 2020년 초반에 직원들이 많이 그만둔 이유"라고 밝혔다. 폭언을 했다는 것에 대해선 직접 직원들과 나눴던 카카오톡 대화 내용을 공개해 해명에 나섰다.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 캡처
A씨는 대도서관의 직장 내 폭언, 욕설에 대해 "녹취록과 캡쳐본이 있는 것은 분명하나 '여차하면 퍼뜨린다'가 아닌 대표님의 피드백이 수시로 변경되는걸 확인하고 반영하기 위해서 한 것"이라며 "방송에서 공개된 카톡은 일부일 뿐이고 직원들이 폭언이라고 느꼈던 포인트들과 다르다는 점, 통화로 더 많은 말들이 오갔고 단순히 '야'가 아닌 폭언이라고 느낄정도의 말투 및 표현 등이 있었다는 점은 인지해주셨으면 한다"고 조심스레 대도서관의 언행을 지적했다.
또, 집단 퇴사와 관련해선 "퇴사한 직원들 모두 근로기준법에 따라 퇴사일 한 달 전에 퇴사 의사를 밝히고 적법하게 남은 연차 소진 후 본부장님 사직 수리하에 퇴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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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봉에 대한 소문엔 "월 300만원이라는 말 자체가 어디서 나온지 모르겠지만 사실이 아니다" 라며 "입사 시 초봉은 모든 직원 동일하게 세전 월 200만원이고 지금 연봉협상 후 각각 근소한 차이가 있겠지만 월 300만원은 사실과 무관"하다고 밝혔다.
끝으로 그는 "대표님을 공격하겠다는 글이 아니다"면서도 "직접 사과를 받았지만 방송을 보고 오히려 씁쓸함과 착잡함을 느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