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대-동아대총동문회, 박형준 부산시장 초청 특강 성료

머니투데이 권현수 기자 2021.05.20 14: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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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동아대총동문회, 박형준 부산시장 초청 특강 성료


동아대학교가 20일 부민캠퍼스 다우홀에서 열린 박형준 부산광역시장 초청 특강을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동아대와 동아대 총동문회가 공동 주관한 이번 특강에는 동아대 교무위원과 총동문회, 학교법인 동아학숙, 경영대학원 AMP·MBA 동문회, 동아비즈니스포럼, 부산시 관계자 등 1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방역수칙을 준수했다.

이해우 총장은 "학령인구 감소와 수도권 대학 집중화 현상 등으로 부산 소재 대학 다수가 신입생 모집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런 시기에 이번 특강은 매우 시의적절하고 의미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부산시와 산업계, 대학이 협력 체제를 구축하기 위한 심도 있는 고민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부산의 미래 비전과 산학협력 강화' 주제로 지역 대학 및 인재 육성과 관련된 시정 운영 계획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새로운 유형의 산학협력체계 구축으로 대학과 지역산업이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며 "산학협력센터 설립과 대학혁신연구단지 조성, 협력거버넌스 운영 등 부산형 코업(Co-op) 프로그램을 운영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대학과, 기업, 지자체 협력으로 전문인력을 키우고 AI, 빅데이터, 바이오 등 주요 산학협력 분야 지역인재 양성에 대학의 참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동아대 총동문회는 박 시장에게 '명예동문증'과 축하패를 전달했다.

신정택 총동문회장은 "박형준 시장이 초심을 잃지 않고 동분서주하며 산적한 부산시정의 난제를 잘 풀어나가 시민과 공감대를 형성하길 바란다"며 "동아대 23만 동문도 남다른 자긍심과 뛰어난 결속력으로 대학과 지자체 협력 방안 모색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박 시장은 30여 년간 동아대 사회학과 교수와 국제전문대학원 교수로 학교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했다. 그는 제17대 국회의원과 국회 사무총장 등을 지냈으며 지난 4월 7일 부산광역시장 보궐선거에서 당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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