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 대회 결정 관철 지상연단'에서 보건 의료 부문 일꾼들의 다짐을 실었다. 류경안과종합병원 제1부원장은 환자들이 자신의 친혈육이라는 관점으로 의료봉사조직과 지휘를 짜고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사진은 류경안과종합병원 내부 모습.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8일 '당 대회 결정 관철 지상연단'에서 주요 의료부문 일꾼들의 다짐을 실었다. 이는 "사회주의 보건의 혜택이 실제 인민들의 생활과 피부에 가닿게 하라"는 김정은 당 총비서의 뜻을 받들겠다는 다짐이다.
류경안과종합병원 1부원장 류은희는 의료일꾼들이 환자들을 자기의 친혈육이라고 생각하며 편의를 최대한 도모해줘야 한다고 말했다. 접수를 끝낸 환자들에게 "올라가십시오"가 아닌 "올라갑시다"라고 말하며 직접 안내해줘야 한다는 게 그의 설명이다.
보건성은 치료예방기관들을 현대적으로 꾸리는 사업 계획을 세워 각 도, 시, 군들에 내려보냈으며 삼지연시 인민병원을 본보기로 할 것을 요구했다. 보건성에 따르면 수백 개의 리인민병원, 종합진료소, 리진료소들의 면모를 개선하는 것이 올해 진행할 사업이다.
코로나19와 자연재해 등으로 지난해 김정은 총비서의 역점사업이었던 평양종합병원의 공사는 지체되고 있지만, 지역 병원 현대화를 통해 만회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 시각 인기 뉴스
(평양 노동신문=뉴스1) = 북한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13일 "의사가 환자를 찾아가고 병원이 인민들이 일하는 공장과 농촌, 막장과 발전소를 찾아가는 고마운 사회주의 우리 제도"라며 현장치료는 사회주의 보건제도의 우월성을 반영한다고 선전했다. [국내에서만 사용가능. 재배포 금지. DB 금지. For Use Only in the Republic of Korea. Redistribution Prohibited] [email protected]
선전매체 '조선의 오늘'도 18일 옥류아동병원 선전 기사를 실었다. 매체는 "평범한 근로자들의 자녀들이 돈 한푼 들이지 않고 마음껏 치료를 받는 아동의료봉사기지"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코로나19 비상방역체제의 장기화와 백신 수급 지체 속 북한은 자체 의료 역량 강화에 힘을 쏟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당초 북한은 코로나19 백신 국제 공동구매 프로젝트 '코백스 퍼실리티'를 통해 아스트라제네카(AZ) 개발 백신을 제공받을 예정이었으나 수급난과 '기술적 준비 부족' 때문에 7월 이후에나 공급받을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19 발생 초기부터 감염을 막기 위해 국경을 봉쇄한 북한은 확진자가 단 한 명도 발생하지 않았다는 입장이다. 다만 노동신문은 지난 4일 "(코로나19) 백신이 결코 만능의 해결책이 아니다"면서 장기화에 대비해야 한다고 주문하기도 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