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여수시가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대응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었다.,(여수시 제공)2021.5.18/ © 뉴스1
여수시는 18일 오후 시청 상황실에서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 대응 민?관공동대책위원회를 열고 유관기관과 의료계, 시민사회단체의 유기적인 공조체계 구축 방안을 협의했다.
회의에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 대응과 무관용 원칙 등 다양한 의견이 제시됐다.
산단 등 기업 임직원에 대해 강력한 방역수칙 준수도 요청하기로 했다.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수칙 위반여부 점검 강화와 집합제한, 유흥주점 등 방역수칙 위반, 마스크 시비 등에 과태료 부과, 역학조사 시 거짓 진술로 혼선을 초래할 시 고발 등 강력 조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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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외 출퇴근 공무원 70명은 재택근무를 실시하고, 여성문화회관과 주민자치 프로그램 운영도 전면 중단했다.
타 지역 판매차량이 많은 서시장주변 노점 5일장을 임시폐쇄함에 따라 장날인 오는 19일 농어촌 주민들의 참여 자제를 요청했다.
권오봉 여수시장은 "전 시민과 각급 기관?단체?기업은 사적모임 및 행사를 중지해 주시고 긴급 멈춤에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2일 유흥업소발 감염을 시작으로 요양병원, 마사지업 등 생활 속 감염, 가족 간 감염이 지속되면서 17일간 102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앞서 여수시는 4일부터 사회적거리두기를 2단계로 격상하고, 7일부터 3일간 유흥시설, 마시지업, 노래연습장 업주 및 종사자 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 행정명령을 내렸다.
지난 2일부터 3만7897건의 검체검사를 실시하고, 현재 734명이 자가격리 중이다.
여수시 진남경기장 내 임시선별 검사소는 23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보건소 선별진료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상시 운영하며, 증상에 관계없이 익명으로 검사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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