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시티, 메시 영입 위해 주급 세후 8억원 제시 예정"

뉴스1 제공 2021.05.18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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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더 선 등 보도

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바르셀로나 리오넬 메시. © AFP=뉴스1


(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맨체스터 시티(잉글랜드)가 FC바르셀로나(스페인)와 계약이 끝나는 리오넬 메시(34·아르헨티나)를 영입하기 위해 파격적인 제안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SPN은 18일(한국시간) 영국 '더 선'의 보도를 인용, 맨시티가 메시에게 주급으로 세후 50만파운드(약 8억원)라는 거액을 제시할 것이라고 전했다.



매체는 "메시는 맨시티로 향할 가능성이 열려있다"며 "1년에 2500만파운드(약 400억6000만원) 규모의 계약에 관심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ESPN에 따르면 만약 이 계약이 성사된다면 메시는 역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역사상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선수가 될 전망이다.



무엇보다 펩 과르디올라 맨시티 감독이 메시의 영입을 원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과르디올라 감독은 바르사 사령탑 시절 메시와 인연을 맺은 바 있다.

메시는 2020-21시즌을 끝으로 바르사와의 계약이 종료된다.

ESPN은 "바르셀로나는 메시에 새로운 계약을 제안했지만 (연봉)조건이 축소됐다"며 "메시가 캄프누에 머물기를 희망하지만 쉽지 않다"고 했다.


매체는 "메시를 데려갈 만한 재정을 지닌 팀은 맨시티와 파리 생제르맹(PSG·프랑스) 두 클럽 밖에 없다"면서도 "그러나 과르디올라 감독과 메시의 관계가 주축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옛 스승인 과르디올라 감독에 대한 신뢰가 있는 메시가 PSG보다는 맨시티로 향할 것이라는 설명이었다.

한편 메시는 바르셀로나 유스를 거쳐 2004년부터 1군 무대서 활약하며 세계 최고의 선수로 거듭났다. 이번 시즌에도 라리가서 30골을 넣어 득점왕을 예약하는 등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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