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안군청 여자프로바둑팀인 '부안 새만금잼버리팀'이 '2021 NH 농협은행배 한국여자바둑리그'에 참가해 우승을 목표로 5개월간의 대장정을 시작했다. 2021 한국여자바둑리그 개막식.© 뉴스1
18일 부안군에 따르면 올해 한국여자바둑리그는 부안 새만금잼버리팀을 비롯해 '섬섬여수', '순천만국가정원', '보령머드', '서귀포 칠십리', '서울 부광약품', '포항 포스코케미칼', '삼척해상 케이블카' 등 전국 8개 팀이 참가해 5개월간 '반상의 대결'을 펼친다.
김효정 감독과 김다영(4단), 이도현(2단), 강지수(2단), 차주혜(1단) 선수로 구성된 새만금잼버리팀은 2019년 우승, 2020년 준우승에 이어 올해는 우승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국기원이 주최하고 NH농협은행이 후원하는 이번 대회는 우승 5500만원, 준우승 3500만원, 3위 2500만원, 4위 1500만원 등 총 상금 1억3500만원이 주어진다.
한편, 부안군은 ‘한국 바둑의 개척자’ 고 조남철 9단의 고향으로 여류기성전을 후원했고, ‘조남철 기념관’을 조성하는 등 바둑과 인연이 깊은 지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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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안군 관계자는 “새만금잼버리팀의 열정과 노력으로 부안의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며 “올해도 부안군민의 뜻을 모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새만금잼버리팀은 이달 23일 오후 6시30분 '섬섬여수'팀과 1라운드를 시작으로 총 14라운드 풀리그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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