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지윅스튜디오 (2,235원 ▲75 +3.47%)(이하 위지윅)가 드라마 OST 및 뮤지컬 콘텐츠 제작사 '팝뮤직'을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팝뮤직 인수를 통해 위지윅은 OST 등 음원 콘텐츠 제작부문을 내재화한다는 방침이다. 올해 하반기 '재벌집 막내아들', '블랙의 신부' 등 텐트폴 작품의 제작, 방영이 예정된 가운데 OST 제작사와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작품의 질을 한층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더불어 최근 XR 스테이지 설립 등 버추얼 프로덕션 인프라를 완비한 '엔피'와의 협업도 가능하다. 언택트 시대를 맞아 전시, 공연 산업이 디지털 세트를 활용한 OTT향 글로벌 스트리밍 서비스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어 양사간 시너지가 예상된다.
위지윅 관계자는 "OST 제작은 해당 콘텐츠 수급의 안정성 뿐만 아니라 콘텐츠 확장성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사업"이라면서 "이번 팝뮤직 인수로 인해 음원사업의 내재화라는 가시적인 성과뿐 아니라 위즈온센, 엔피 등 뉴미디어 사업부문과의 시너지를 통한 수익 다각화가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