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며 힐링하세요"…안양시, 교량·육교 13개소 1.5㎞ 꽃단장

뉴스1 제공 2021.05.18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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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 내비산교 꽃장식. © 뉴스1안양 내비산교 꽃장식. © 뉴스1


(안양=뉴스1) 최대호 기자 = 경기 안양시가 지난 3월부터 교량과 육교 등을 중심으로 도심 곳곳을 봄꽃으로 조성해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시가 꽃단장을 한 곳은 연현오거리 안양육교, 비산교, 명학대교, 안양대교, 중앙공원 육교, 과천시계 등 13개소다. 총 길이는 1.5㎞다.



사업비 2억원이 투입된 가운데 웨이브페츄니아, 비덴스, 버베나, 제라늄, 맨드라미, 한련화 등 다양한 봄꽃이 교량과 육교 난간을 오색의 물결로 장식했다.

달안동육교 꽃장식. © 뉴스1달안동육교 꽃장식. © 뉴스1
행정구역 경계 도시미화 증진을 위해 추가로 꽃 조성이 이뤄진 과천시계는 운전자와 오가는 이들의 눈을 즐겁게 한다.



이렇게 설치된 꽃장식에는 전기가 연결돼 있고, 노즐과 물탱크 등의 자동관수 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주 2회 관수가 이뤄지며 병해충방지를 위한 약제 및 영양촉진제도 자동 살포된다.

시가 육교 꽃장식과 함께 식재한 시청사 앞 도로와 인덕원사거리 중앙분리대의 튤립 꽃봉오리 또한 고운 자태를 뽐낸다.

안양시 인덕원사거리에 식재된 튤립. © 뉴스1안양시 인덕원사거리에 식재된 튤립. © 뉴스1
시는 가을철 막바진인 11월말까지 꽃장식 설치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활짝 피어난 꽃들이 코로나19 사태 장기화에 지친 시민들의 심신을 풀어줄 수 있기를 바란다"며 "잘 관리해 오랫동안 자태를 유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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