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확진자 11명 발생…8일째 두 자릿수 확진

뉴스1 제공 2021.05.18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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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방대원·교사 등 코로나19 감염…격리 중 증상 발현도

지난 15일 오전 광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1.5.15/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지난 15일 오전 광주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광주시 제공)2021.5.15/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전원 기자 = 광주에서 8일째 두 자릿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

18일 광주시에 따르면 전날 오후6시부터 이날 오전 8시까지 광주에서는 2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아 광주 2636번과 2637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에 광주에서는 전날 총 11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8일째 두 자릿수 확진자가 발생한 것이다.



광주에서는 지난 10일 23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11일 22명, 12일 23명, 13일 10명, 14일 10명, 15일 14명, 16일 27명 등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광주 2636번 확진자는 남구의 한 초등학교 관련 확진자로 2572번 가족으로 알려졌다. 이 확진자는 자가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양성 판정을 받았다.



광주 2637번 확진자는 광주 서구 동료·지인 모임 관련 n차 감염 확진자다. 이 확진자는 2610번이 하는 가게의 손님으로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전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9명의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 광주 2627~26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2627번은 확진자들의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북부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구급차량으로 확진자를 격리병동까지 이송했고, 며칠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2628번은 북구 소재 고등학교 교사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에 연수를 다녀왔고, 이후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다. 대구에 다녀온 뒤 학교에는 출근하지 않아 학생과 교직원 등 추가 접촉자는 없다.

2629번은 광주 2577번의 접촉자로 확인됐다. 광주 2577번은 지난 8일 전남 장성에서 경기 고양 3045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2630번은 서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동료·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지인인 2611번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631번은 광주 북구 한 주점에서 확진자인 2614·2619번과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632번은 광산구 교회 관련 확진자인 2562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감염됐다.

남구 소재 건설현장에서 근무하고 있는 2633번은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2608번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2634번은 서구 소재 유흥업소 관련 확진자인 2612번과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2635번은 서구 한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지난 10일 가족인 2515번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인후통과 가래 등 의심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방역당국 관계자는 "가족이나 지인간 모임, 교회, 회사 동료 등 산발적인 확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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