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서 확진자 이송 소방대원 감염…오후 6시 9명 확진(종합)

뉴스1 제공 2021.05.17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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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현재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17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일부 영업장에 대한 수칙을 강화했다.(광주시 제공)2021.5.15/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이용섭 광주광역시장이 지난 15일 오전 시청 중회의실에서 열린 코로나19 민관공동대책위원회 회의에 참석하여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광주시는 이날 회의를 통해 현재 1.5단계 사회적 거리두기를 유지하되, 17일부터 일주일간 코로나19 특별방역주간으로 선포하고 일부 영업장에 대한 수칙을 강화했다.(광주시 제공)2021.5.15/뉴스1 © News1 허단비 기자


(광주=뉴스1) 정다움 기자 = 광주에서 17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9명이 추가로 발생했다.

17일 광주시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기준 9명이 진단검사에서 양성판정을 받고 광주 2627~2635번 확진자로 분류됐다. 누적 확진자는 2635명으로 늘었다.

2627번은 확진자들의 이송 업무를 담당하는 북부소방서 소속 소방대원으로 확인됐다. 지난 12일 구급차량으로 확진자를 격리병동까지 이송했고, 며칠 뒤 코로나19 의심 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2628번은 북구 소재 고등학교 교사로 지난 11일부터 14일까지 대구에 연수를 다녀왔고, 이후 코로나19 관련 증상을 보였다. 대구에 다녀온 뒤 학교에는 출근하지 않아 학생과 교직원 등 추가 접촉자는 없다.

2629번은 마사지숍 종사자로, 기존 확진자인 광주 2577번과 접촉한 뒤 감염됐다. 2577번은 지난 8일 전남 장성에서 경기 고양 3045번 확진자와 식사를 했고, 이후 마사지숍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2630번은 서구에서 부동산 중개업을 하는 동료·지인 모임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다. 이 확진자는 지난 13일 지인인 2611번과 함께 식사를 한 것으로 파악됐다.

2631번은 광주 북구 한 주점에서 확진자인 2614·2619번과 접촉한 후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2632번은 광산구 교회 관련 확진자인 2562번의 가족으로, 격리 중 증상이 발현돼 감염됐다.


2633번은 남구 소재 건설현장 일용직 노동자로,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광주 2608번의 가족으로 확인됐다.

2634번은 서구 소재 유흥업소 종사자이자 지인인 2612번과 접촉한 뒤 확진판정을 받았다.

2635번은 서구 한 초등학교 재학생으로 지난 10일 가족인 2515번과 접촉한 뒤 자가격리에 들어갔고, 이날 인후통과 가래 등 의심증상이 발현돼 진단검사 결과 확진됐다.

박향 광주시 복지건강국장은 "가족이나 지인간 모임, 교회, 회사 동료 등 산발적인 확진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며 "개인 방역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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