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화 친환경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장 삭발식.(친환경오색케이블카추진위원회 제공) 2021.5.17./뉴스1
강원 영동북부권 시민단체인 친환경설악산오색케이블카 추진위원회(이하 추진위)는 17일 오전 양양군청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정부의 이 같은 결정에 대한 대응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어 "생물 다양성을 유지할 수 있는 야생동물 보호대책 마련은 환경부가 할 일"이라며 "설악산 전역에 대한 생태적 기능과 가치를 검토하고 생물종에 대한 장기적인 서식지 평가를 해야 하는 곳도 환경부로 이 모든 것을 힘없는 지자체와 군민에게 떠넘기는 것은 직무 유기이자 직권 남용"이라고 말했다.
이날 추진위는 회의를 마치고 정부 규탄시위 출정식을 열고 정준화 추진위원장이 삭발식을 하는 등 대대적인 투쟁을 예고했다.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