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양금속, 1Q 영업익 3억원 "2Q부터 매출 상승폭 확대"

머니투데이 김건우 기자 2021.05.1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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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양금속 (1,841원 ▼19 -1.02%)은 1분기 매출액 396억원, 영업이익 13억원, 당기순이익 19억원을 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1분기 실적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11억을 초과하는 수치이다. 1분기만에 당기순이익 흑자 전환에 성공하며 올해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고 말했다.



대양금속은 올해 4월부터 건조기, 열교환기 및 6월부터 식기세척기, 자동차 몰딩용 부품 등 신제품 개발을 통하여 매출을 대폭 확대, 실적 개선세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4월 매출 실적이 약 145억으로 전년 동월 110억 대비 약 32% 증가하고 영업이익은 약 8억 이상으로 같은기간 약 500% 증가할 전망"이라며 "상, 하반기 실적 전망치는 1분기보다 더 큰 폭으로 신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 전체 시장의 38% 점유율을 차지하는 저가수입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AD) 관세가 올해 7월 발효 예정이다. 대양금속의 제품 가격경쟁력 상승으로 인하여 올해 1분기보다 2분기 및 하반기 수익성은 더욱 향상될 전망이다"며 "하반기 남부사업소 확장 이전 예정으로 LG전자 신규 제품인 식기세척기 및 영남지역 고객사에 대한 신규 물량 확대로 생산량 증대 통한 매출액 및 수익성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강조했다.

대양금속은 1973년 창사 이래 스테인리스강 분야에만 전념해 온 고광택 스테인레스 냉연 강판 전문 제조업체다. 지난 48년간 국내 시장 상위권을 주도하며 세계 30개국에 1억달러 이상을 수출하고 있다.

이 관계자는 "올해 1분기 실적 증가보다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 상승폭을 키우며 추가 성장의 분기점을 마련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잇따른 호재와 긍정적인 신호탄들이 맞물려 올해 연간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크게 상승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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