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경북 최초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 호응도 높아

뉴스1 제공 2021.05.1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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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시가 경북지역 최초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한 시민이 방문이력을 등록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뉴스1영주시가 경북지역 최초로 전면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 시스템’으로 한 시민이 방문이력을 등록하고 있다.(영주시 제공)© 뉴스1


(영주=뉴스1) 김홍철 기자 = 경북지역 최초로 영주시가 도입한 '콜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이 영업자와 이용자로부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서비스는 전화 한통으로 출입자 정보를 수집·관리하는 방식으로, 기존 QR코드 사용의 어려움과 개인정보 유출, 허위 작성 등의 단점을 보완하고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시 감염경로 추적에 도움이 된다.



목욕탕이나 유흥업소에 지원하는 지자체는 있지만, 모든 업소에 이 시스템을 전면 도입한 것은 처음이다.

17일 영주시에 따르면 일반음식점 1654곳, 휴게음식점 329곳, 이·미용업소 478곳, 유흥업소 135곳, 헬스장 등 체육시설 131곳, PC방 31곳, 노래연습장 37곳, 종교시설 150곳, 목욕탕 18곳, 장례식장 14곳, 결혼식장 3곳 등 3108곳에 대해 체크인 출입관리시스템을 도입, 운영하고 있다.



사용 방법은 출입자가 지정된 번호로 전화를 하면 "방문 등록이 완료됐습니다"는 멘트와 함께 등록되며, 이 기록은 4주간 저장 후 자동 삭제된다.

건당 4.82원 드는 콜비는 전액 시비로 지원된다.

사용량은 평일 기준 1만5000콜, 토요일 2만콜 이상 등 갈수록 늘고 있다.


영주시 가흥동에서 카페를 운영하는 김모씨(44)는 "입구에 콜체크인 번호를 붙여놔서 손님들이 편리하게 이용하고 있다"며 "업주 입장에서도 안전하게 출입 관리가 가능해졌고 이용료를 시에서 내줘 부담이 없다"고 말했다.

권남석 영주시 안전재난과장은 "콜체크인은 수기명부 사용에 따른 불편과 부작용을 보완할 수 있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방문자 정보는 감염병 관련 역학조사에만 사용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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