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무소속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혔다. 2021.5.10./사진제공=뉴스1
홍 의원은 17일 페이스북에서 자신을 비판하는 당 일각을 향해 "좀더 신중하고 공격지점이 어딘지 잘 보고, 성숙된 정치를 배우라"고 당부했다.
과거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휘말렸던 '형수 막말 논란'과 '배우 김부선씨와 스캔들'을 거론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상대방이 거짓으로 덮어 씌운 막말 프레임에 놀아나 터무니없는 막말로 나를 공격하고 있다"며 "참으로 유감"이라고 밝혔다.
홍 의원은 지난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복당 의사를 밝혔다. 하지만 당 초선의원들을 중심으로 그의 '강경보수' 이미지를 우려해 복당에 반대하는 목소리가 큰 상황이다. 특히, '검사 후배' 김웅 의원과는 "위아래도 없다"는 등 날 선 신경전이 오가기도 했다.